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 Mid-Season Invitational (문단 편집) ==== 유럽(EU LCS) ==== 2017 MSI가 시작되기 전에 EU는 대체로 놀림거리 정도의 평을 많이 받았다. '유럽물에서만 최강 아니냐', '국제대회에서 부진한데 이번엔 잘 할 수 있겠냐'의 이야기도 많았고 대다수의 예상 또한 'EU보단 NA가 더 낫지 않겠냐'의 이야기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세간의 평을 비웃기라도 하듯, '''G2 Esports'''는 이번 MSI에서 SKT 다음의 높은 자리에 올라서는데 성공하였고, 결승전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그 자리에 맞는 실력이 있음을 당당히 증명하였다. 비록 SKT에 패배하였으나, 게임 내적으로 압도적인 패배를 당했다는 느낌은 보이지 않았고, 소위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그런 경기를 보여주었다. 물론, 이번 한번의 경기력만으로 EU에 대한 시각이 엄청나게 좋게 바뀌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지금까지 지배적이었던 EU에 대한 저평가는 더 이상 꺼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물론 MSI라는 단기대회의 특성상 준우승은 양날의 검일 수도 있다. 당장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CLG의 경우 이 준우승 성과에 도취되었다가 2개 시즌 동안 국내대회와 국제대회를 가리지 않고 웃음후보로 전락하였고 리빌딩을 1년이나 늦게 하게 되었다. 하지만 G2는 CLG와 비교하면 전혀 구현을 해낸 적이 없어서 그렇지 높게 평가받던 특유의 잠재력이 있었고, 이를 어느 정도 다전제에서 실현했기에 CLG보다는 미래를 좋게 봐줄 여지가 있다. 당시 SKT~~그냥 잼구~~의 의아한 조별리그 부진으로 인해 대진표가 꼬여서 과연 확실한 2위 경기력을 보였는지 의구심이 있던 CLG[* 중국대표였던 RNG의 경우 조별리그도 CLG보다 높은 1위로 뚫었고 CLG와의 맞대결도 1vs1이었고 SKT를 상대로도 CLG와 달리 1개 세트를 따냈으나 기묘한 SKT쇼로 인해 4강 탈락이라는 결과가 나왔다.]와 달리 WE를 꺾고 확실한 2위를 차지한 것도 기분이 좋을 요소. 심심찮게 나오던 '''롤드컵 4강간 H2k 아니었으면 와일드카드 6부리그'''와 같은 비아냥은 확실하게 불식시킬 수 있을 듯하다.~~GAM 1차전 놓쳤으면 6위 될뻔한건 넘어가도록 하자~~ 북미와의 멸망전을 끝내고 실리를 챙긴 것은 덤. 전체적으로 그룹 스테이지 G2의 경기력은 팬들이 G2를 비난하던 그대로였으며, 퍽스가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예상을 깬 트릭과 미시의 부진으로 인해 어떤 의미로는 더더욱 심각했다. 힘만 믿고 생각없이 눕는다, 방만한 플레이가 와일드카드에게도 충분히 공략당할 것이다, SKT에게는 극초반이면 몰라도 10분 이후부터 힘 한 번 쓰지 못할 것이다 등등 부정적인 예상이 많이 들어맞았다. 그러나 북미 대만에게도 탈수기 운영을 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과 달리 절반의 경기에서는 후반까지 버텨서 역전극을 만드는 근성을, 아주 가끔은 개인기량의 우위를 보여주며 어떻게든 4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일단 4강에 합류해서~~6부리그 꼬리표를 떼어내서~~ 잃을 것이 없어지고 과감해진 G2는 2개의 다전제에서는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퍽스와 트릭이 웬일로 동시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데뷔시즌에 각광받던 G2를 떠올리게 하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나왔다는 것이 핵심이다. 오히려 상대인 WE가 공격적인 플레이에 당황하여 흔들리다가 높은 중국팬들의 기대치를 맞추지 못하고 자멸했고, SKT 또한 페이커의 미묘했던 폼으로 인해 무려 G2에게 세트를 내주기도 했다. 현 로스터가 처음 구성될 때만 해도 2016 스프링 [[루카 페르코비치|신인왕]]과 [[김강윤|MVP]], 2015 롤드컵 4강팀의 에이스로 꼽혔던 [[제스퍼 스베닝슨|봇]]듀오가~~한명 빼놔서 미안해요~~[* 참고로 처음엔 키키스와 익스펙트 경쟁체제였다. 둘 다 나머지 4인에 비하면 기대치가 많이 낮았기도 하고.] 연합해 만든 팀이었고 이전 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코어만 모아놓은 알짜전력이었지만 정작 이 로스터로 2연속 우승을 하면서 기대했던 경기력이 나온 적은 별로 없다. LCK의 정교함과 비교하면 투박한 힘으로 어거지로 이기는 팀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었고 LCK를 넘어 아니라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모든 지역, 아니 8강 간 와일드카드 팀에게도 팀적인 난국을 보여주며 박살나면서 이러한 평가는 더욱 고착화되었다. 게다가 이러한 정교하지 못한 약점을 계속된 경험으로 극복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놓고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의 팀만 만나면 드러누워버리려는 성향이 드러나면서부터는 더욱 평가가 나빠졌다. Flash Wolves에게 IEM에서 박살난 것도 이러한 이유였다. 그래도 조별리그에서는 잃을 것 없는 SKT전에 한 번이긴 하지만 주먹을 뻗어보거나 다른 팀들 상대로도 [[진에어 그린윙스/리그 오브 레전드|눕더라도 힘은 키우고 가끔 일어는 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발전을 했고 다전제에서는 침대롤을 버린 모습으로 준우승까지 차지하였다. 영벅의 픽밴이 깔끔했고 조별리그에서 부진했던 트릭과 미시가 4강부터는 과감하게 초반부터 게임을 흔드는 모습을 점점 자주 보여주기 시작했고 퍽스의 변수생성력과 딜러진의 캐리력 또한 좋은 쪽으로 작용하면서 어느 정도 이런 팀원들과 코치에게 기대했던 경기력을 뽑아내기 시작했다. 롤드컵까지 G2에게 주어진 과제도 명확한 편이다. 우선 팀적으로는 이제서야 과감한 플레이를 시작했을 뿐 정교하지는 못하다. 운영의 기본적인 틀이 과연 잡혀있나 그렇지 않은가와 별도로 세세한 운영의 정교함은 아주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SKT도 정규시즌에 종종 세트패를 당하듯이 G2도 과감한 플레이를 지속하면서 정교함을 향상시킬 수밖에 없다. 개개인 단위로는 미드라이너인 퍽즈의 위험한 플레이 또한 팀과 함께 다듬어질 필요가 있지만, 과거처럼 이를 대충 억제하고 후반 가면 이기는 쪽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이를 더 날카롭게 갈고닦는 쪽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탑솔의 기량 향상 또한 어느 정도 필요하다. 어쨌든 익스펙트는 이번 대회에서 어떻게든 단단하고 준수하게 팀 안에 녹아들어 좋은 성과를 내기는 했지만 쉔 장인답지 않게 [[클템|국쉔변호사]]께서 쉔의 준 상위호환으로 칭한[* 물론 ~~쉔 성애자답게~~특정 상황에서는 할 것 없는 갈리오를 보며 이럴땐 쉔이 나을 수도 있다고 외치기도 했다.] 갈리오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 여전히 불안정한 면모가 있기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롤드컵에서는 향상된 기량을 보일 필요가 있다. 그래도 4강에서 활약하거나 대회에서 자주 사용해왔지만 썩 인상적이지는 못했던 갱플랭크로 결승전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이번 대회에서는 분명 호평을 받을 요소도 존재했다. 위에 지난해 CLG와의 비교가 있는데, CLG의 후히처럼 되지 않으면 된다는 뜻. 어떻게 보면 우스갯소리로 회자되는 3:1 장인의 의미도 별로 좋은 의미는 아니었던 것이, 셧아웃을 시켜야 할 자신들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팀들에게 뻔한 플레이로 일관하다가 언제나 1세트씩을 내준다는 의미에 가까웠다. 하지만 WE를 3:1로 잡아내거나 SKT에게 세트를 따낸 것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요소. 그리고 그 것은 '''[[2019 Mid-Season Invitational|현실]]'''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